7일 오전 5시 50분께 군산시 대야면 지경리 대야검문소 인근 철도 건널목에서 이모(54·여)씨가 몰던 레조 승용차와 용산행 1552호 무궁화 열차가 충돌했다.
이날 사고로 레조 승용차는 200m 정도 끌려가 멈췄으며, 이 씨는 다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운전자 구조, 사고 처리 등으로 인해 열차 운행이 1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사고 당시 차량 건널목 차단기는 내려져 있었지만 이 씨의 승용차가 차단기를 들이받고 철길에 정차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행히 이구간은 열차 서행 구간이어서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기관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하미수 기자·misu7765@
하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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