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제4회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오는 12일 도교육청 본청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고 8일 밝혔다.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올바른 정체성 확립 및 이중언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통한 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초·중·고에 재학 중인 다문화가정 학생 중 지역 예선을 통과한 20명이 참가한다. 오전에는 초등부 11명, 오후에는 중등부 9명이 발표하며, 참가언어는 일본어·중국어· 베트남어·필리핀어·독일어 등 다양하다.

참가 학생은 다문화 관련 자유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 각 3분씩 총 6분 동안 발표하며, 한국어를 먼저 발표한 후 동일한 내용을 부모 모국어로 발표하게 된다.

초등·중등 대상 각각 1명에게는 교육감상 및 문화상품권 5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되며, 10월 열리는 전국대회 참가 자격을 얻는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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