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고품질 막걸리를 개발하고 저변 확대를 위해 국민막걸리협동조합(이사장 강환구)과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9일 오전 전북대 본부 8층 회의실에서 곽용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과 강환구 국민막걸리협동조합 이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구 추진 및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막걸리 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산학 공동연구 수행을 통한 고품질 막걸리 개발과 정부 사업 유치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바이오 발효산업 전문 인력 양성 등에도 적극 동참하고, 막걸리를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역 산업과의 연계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대는 농생명과 바이오 식품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력을 자랑하고 있어 고품질 막걸리 생산과 새로운 막걸리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민막걸리협동조합은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국가대표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막걸리 생산자와 유통업자, 학자 등 다양한 조합원들이 힘을 모아 지난 5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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