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 노동조합이 9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2015년 행원노동교육을 실시하는 가운데 ‘영유아 생존지원 수호천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공공보건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아 영유아와 산모 사망률이 높은 동티모르 지역 모자보건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자 기획됐다.

그동안의 노동교육의 형식을 탈피하고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올해 첫 시행된 것.

노동교육에 참석한 노동조합 간부 및 행원 100여명은 생후 24시간 만에 세상을 떠나는 200만 명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1인당 2개씩 ‘아기신발 DIY 키트’ 만들기에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하였다.

이날 완성된 아기신발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동티모르 지역 영유아들에게 전달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전북은행 강윤희 계장은 “아기신발을 직접 만들어보며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본 시간이 마음에 오래 남을 것 같고, 색다른 체험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도 전북은행 노동조합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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