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15일 전남 무안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번 국감에서는 삼성 관련 사안들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전북교육청의 삼성 드림클래스 거부 및 김승환 교육감의 삼성 반도체 취업금지 지시 등은 최근 전국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김 교육감 발언에 대한 진위 파악 및 학생들의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치원 및 학교 CCTV 설치건, 전교조와 맺은 단체협약에 따라 방학중 일직성 근무 폐지건 등 교육부와 시각차를 나타내고 있는 사안들도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밖에 전국적으로 논쟁거리였던 어린이집 누리과정을 놓고서는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 공방전을 펼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국감은 전북교육청을 비롯해 전남교육청, 광주교육청, 제주교육청 등 4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을 반장으로 한 감사 1반 위원들이 참여한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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