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경쟁 위주의 음악실기대회를 탈바꿈하여 음악을 통한 공감과 협력을 연주하는 음악 축제의 장인 2015년 전북 학생음악 페스티벌을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초·중·고), 시·군 예선을 통과한 중학교, 페스티벌에 신청한 고등학교 단체 팀 등 도내 68개교 초·중·고등학생 2,390명이 참가한다.

15일에는 학생오케스트라 공연이, 16일에는 학생오케스트라, 관악합주, 17일에는 사물놀이, 학생오케스트라, 오카리나, 현악합주가, 18일에는 사물놀이, 합창 분야의 공연이 열리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관악합주는 자유곡-행진곡, 서곡 각 1곡(12분 이내), 현악합주는 자유곡 2곡(10분 이내), 사물놀이는 7분 이내 연주, 리코더&오카리나합주는 자유곡 2곡(10분 이내), 합창은 자유곡 2곡(1곡은 정통 합창곡, 1곡은 퍼포먼스를 가미한 곡)을 연주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학생음악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모든 학생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주길 바란다”며 “해마다 참가인원이 증가하고 학생,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을 기르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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