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변호사회(회장 황선철)와 전북기자협회(회장 이균형)는 18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발전 및 정의사회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헌법에 명시된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위해 기자들이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함에 있어 발생될 수 있는 법률적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함으로써 정당한 취재와 보도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전북지방변호사회는 전북기자협회와 소속 회원들이 취재와 보도과정에서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언론의 자유를 침해 당하는 경우의 각종 민·형사상의 법률문제에 대해 언론기관지원변호사단을 통해 상담 및 자문을 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기자협회도 진실하고 공정한 보도의 책임을 다하는데 있어 정당한 취재 활동으로 국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정진하며,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위한 전북지방변호사회의 활동에 대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언론기관지원변호사단에는 곽영수·김학수·나영주·박지원·박형윤·소순장·우아롬·이덕춘·이종기·조근원·최영호·최혜욱·황규표·조성원·김용호·백수웅 변호사 등 16명이 참여한다.

협약의 유효기간은 향후 2년간이며 특별한 이의가 없으면 2년간 자동으로 연장된다.

이균형 전북기자협회 회장은 "일선 기자들이 취재나 기사보도 과정에서 민·형사상 어려움에 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기자 본연의 사명에 더욱 성실히 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기자협회는 국내 유일의 기자직능단체인 한국기자협회 소속으로 전북일보, 전북도민일보, 전라일보, 전민일보, 전북중앙신문, KBS전주방송총국, 전주MBC, JTV전주방송, CBS전북방송,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 뉴시스 전북취재본부 등 11개 언론사로 구성됐다./김선흥기자·ksh9887@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