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상기) 프랑스어과 2학년에 재학중인 김지원 학생이 ‘제17회 전국고교생 프랑스시 낭송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지난 19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 지원양은 외국어고 학생들이 겨루는 B그룹에 참가해 천재시인 랭보의 36행 정형시 ‘오필리어’를 낭송했다.

장차 외교관을 꿈꾸고 있는 지원양은 우수한 학업성적뿐만 아니라 학교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선생님들의 칭찬을 받고 있는 학생이다.

특히 지난 9월 10~12일까지 진행된 입학설명회에서 원어민 못지않은 발음으로 프랑스어과를 소개해 참석한 학부모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매년 개최되는 프랑스시 낭송대회는 한국프랑스어교사협회가 주관하고 교육부, 주한프랑스대사관, 한국퀘벡학회, 숙명여자대학교 등을 비롯한 10개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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