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도둑들의 에피소드를 담은 코믹연극 ‘늘근 도둑이야기’가 10월 2일 오후 7시30분 부안예술회관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부안군, ㈜나인스토리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2015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마련된다.

연극 ‘늘근 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다.

특히 ‘늘근 도둑이야기’는 사회적 이슈를 실시간으로 극에 반영해 매회 다른 디테일을 선보이는 등 재미와 관객과의 소통 두 가지 모두 확실하게 잡아 관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신선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과 지지를 받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26년간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연극 ‘늘근 도둑이야기’ 공연을 군민들이 감상하고 속 시원하게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동시에 풍류의 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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