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용진면이 10월 1일자로 ‘용진읍 시대’를 연다.

완주군 용진면은 1995년 김제시 만경읍, 남원시 운봉읍에 이어 도내에서 20년 만에 읍(邑으)로 승격됨에 따라 삼례읍, 봉동읍 2읍 13면의 행정체제에서 삼례읍, 봉동읍을 포함한 3읍 10면 체제로 개편된다.

지난달 30일 군에 따르면 용진면은 읍 승격 대비, 10개 부처 71종 공부대장을 정리했으며, 행정자치부에 행정기관코드 생성을 요청했다.

특히 이달 8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용진읍 승격 기념식에는 용진농악단 길놀이, 전북도립국악원의 축하공연, 현판제막식 및 축하 풍선 날리기 등 다양한 축하행사가 진행된다.

박성일 군수는 “행정기관과 주민이 합심해 이뤄낸 용진읍 승격은 앞으로 복합행정타운 조성을 통한 인구유입 효과와 지역의 균형발전,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 및 주민편익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에 긍정적이고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용진읍 승격은 완주군청사가 지난 2012년 6월, 77년 만에 전주에서 완주군 용진면으로 이전하면서 지방지치법 제7조의 법률에 의거 읍승격 조건을 갖추고, 여기에 박성일 군수가 민선6기 핵심공약사업 중 하나로 읍 승격을 위해 행정자치부를 수차례 방문, 노력한 결과 용진읍 시대를 열게 됐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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