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1일 '대한민국 문화관광 산업대상' 생태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이 지역이 명품생태도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이 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관광공사,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해 대한민국 문화관광 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제정됐다.  

군에 따르면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관광자원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생태자원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소득을 증대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문화관광 산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남한의 DMZ라 불리우는 생태계의 보고 운곡습지와 고인돌군을 생태관광자원화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그동안 운곡지구 생태습지 복원, 운곡습지 개선지역 복원, 운곡습지 생태체험 지구 조성을 통해 생태관광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고 했다.

그 결과 지난 2013년 5월에는 국내 최초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고 2014년 7월에는 환경부 생태관광 성공모델지역으로 아산 용계마을이 선정됐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도내 최초로 고인돌·운곡습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선정됐다.

박우정 군수는 수상소감에서 “앞으로 청정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등을 적극 개발해 주민 소득증대에 앞장 서겠다”며 “치밀하고 빈틈없는 정책을 통해 우리 지역이 청청하고 아름다운 명품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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