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인 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가 5일 울산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50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오는 12일까지 8일간 이어지며, 전국에서 1928명의 선수가 출전해 폴리메카닉스 등 49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룬다.

지난 1일 출전 신고식을 가진 전북선수단은 총 37개 직종에 111명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는 도내 17개 특성화고 85명의 학생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선반 등 29개 직종에서 상위 입상에 도전한다.

전북대표로 선발된 특성화고 학생들은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선수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선수들이 그동안 전국대회를 대비해 많은 땀을 흘린 만큼 선수 본인은 물론 학교와 전북도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5일과 6일 경기장을 찾아 개회식과 경기를 참관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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