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김항술)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환영입장을 밝혔다.

도당은 12일 논평을 통해 교육부의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역사교과서와 고등학교 한국사교과서의 발행체제 개선안은 왜곡된 역사교과서 바로 잡아 이념적 편향성으로 인한 국론분열을 해소하고 각계각층의 통합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도당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과 함께 다양성과 창의성을 심어주는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현행 8종의 역사교과서는 충분한 역할을 제대로 해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꿈나무들에게 우리나라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기는커녕 잦은 사실 오류와 논란을 일으켜왔다”고 했다.

도당은 “‘역사학에는 다양한 사관이 존재할 수 있지만, 역사 교육의 관점에서는 미래 세대의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함양하기 위해 교육 내용을 하나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는 한국교총의 견해에 적극 공감한다”고 교육부의 국가교과서 발행체제 개선을 환영했다.

또 “전북도교육청의 대체교과서 제작 시도에 대해 교육현장의 혼란과 분열, 사회갈등을 초래하는 행위로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의 역사교과서 정상화 노력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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