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수능 시험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5일 전북교육청은 시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6개 시험지구(12개 시·군) 확정 시험장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방송시설 3차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8월부터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방송시설 점검 및 자체 보완 계획을 수립했으며, 그동안 예비 시험장 학교 62교를 대상으로 학교장 책임 하에 1차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9월 16~24일까지는 2차 방송시설 및 시험장학교 현장 점검을 진행, 방송기기 지원과 수능 시험장·시험실 환경 조성을 위해 총 1억667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오는 21일부터 실시되는 3차 점검은 6개 시험지구 62교 시험장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도교육청 및 시험지구교육청, 군단위시험장교육청 주관 하에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11월 11일 최종 점검을 한차례 더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지난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관리본부’를 가동했다. 김승환 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황호진 부교육감과 김경호 교육국장이 부본부장을, 김형택 학교교육과장이 상황실장을 맡아 수능 시행을 주관한다. 관리본부는 수능 다음날인 11월 1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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