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모로코 정부와 학술 및 문화 분야 등에서 긴밀하게 교류하기로 했다.

18일 전북대에 따르면 모로코 문화부 모하마드 아민 스비히 장관과 아메드 스쿤디 유무형유산관리 총괄 책임자 등은 지난 15일 전북대를 방문, 이남호 총장과 설경원 LINC사업단장을 만나 양국 간 학술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북대의 국제화 프로그램인 ‘오프캠퍼스’ 확대와 발전방안을 위한 긴밀한 대화가 이어져 전북대 학생들이 모로코에서 다양한 교육이나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모로코 정부 차원에서도 전북대가 매년 시행하고 있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국가나 지역의 언어, 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 ‘오프캠퍼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 이번 모로코 정부와의 유대를 통해 학생들이 더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 국가의 청년들이 모험심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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