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차례 노벨상 후보에 오르는 등 군산이 배출한 대표적 시인 고은의 삶과 문학을 알리기 위한 축제가 첫 선을 보인다. 고은문화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회 고은문학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군산 일원에서 열리는 것.

공연, 백일장, 학술제, 시낭송회, 창작음악제, 시낭송회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23일과 24일 군산예술의 전당에는 작가의 대표작인 '만인보'를 바탕으로 만든 동명의 오페라가 오른다. 24일 군산대에서는 전국 백일장대회가 이뤄지며 25일 은파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는 고은의 시와 음악이 만나는 창작음악제가 펼쳐진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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