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식품성분표의 역사와 식품 영양 성분의 다양한 활용에 대한 특별 전시가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열린다.

식품성분표는 우리국민이 먹고 있는 식품의 원료부터 식탁에 오르는 음식까지 영양 성분을 분석한 결과가 실린 자료로, 농진청은 1970년부터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발간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가식품성분표가 우리 생활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실물로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5대 영양소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포토존과 게임을 하며 영양 정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등도 운영한다.

특히, 국가표준식품성분표를 적용해 만든 '뉴트리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 동안 섭취한 모든 식품의 카드를 선택하면 개인의 영양평가도 받을 수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칼로리를 알려주는 주걱과 저울도 시연해 볼 수 있다.

한편,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지난 45년 동안 가정식이나 단체급식, 병원급식 등에서 활용돼 균형 잡힌 식사 제공에 큰 역할을 해 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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