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김정렬·이광복 교수팀(의학전문대학원)이 최근 열린 제59차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본상 및 장려상을 모두 거머쥐었다.

김 교수팀의 이번 학술본상 수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 60년 역사상 기초 부문에서 지방대학 최초 사례다. 또한 한 대학에서 2개의 상을 모두 받은 경우 역시 매우 이례적인 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김 교수팀은 비만 조절에 관련된 호르몬인 ‘렙틴’이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의 질병 형성 과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과 그 과정을 규명했고, 렙틴 분비를 조절해 이 질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연구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질병중심 중개 연구비와 전북대병원 연구중심병원 기획과제의 연구비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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