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올해도 기록관리 업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일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이 발표한 ‘2014년도 공공기관 대상 기록관리 평가결과’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은 국토교통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함께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시·도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 ▲교육지원청 ▲정부산하 공공기관 ▲국공립대학 등 6개 유형으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등급(100~95점)은 전북교육청이 유일하다.

전북교육청은 학교기록물 보존시설과 보존장비 등 보존서고 환경 개선과 학교 방문 자문(컨설팅) 실시 등 학교기록물 관리 개선 사업을 추진한 것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도교육청들의 경우 전체 평균이 86.3점에 이를 정도로 기록관리 업무가 정착돼 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교육지원청들의 기록물 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이번 평가에 포함된 군산·김제·완주·임실 등 도내 4개 교육지원청은 모두 75점 이하로 ‘라’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교육지원청 전체 평균도 59.3점으로 시·도교육청 평균과 비교했을 때 27점이나 차이가 난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 및 수상을 12월 중 진행하고, 미흡기관에 대해서는 맞춤형 자문과 실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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