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특성화 사업(CK)을 수행하는 전국의 대학들이 지난 1년 동안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에서 마련됐다.

전북대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삼성문화회관에서 전국 107개 대학 341개 사업단이 참여하는 특성화사업 전국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과 오후 2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카이스트 이태억 교수의 대학 특성화사업에 대한 기조강연과 함께 2부에서 ‘지역사회 연계’와 ‘우수 전공 교육’, ‘학부생 양성지원’ 등 3개의 주제로 우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지난해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에서 지원금 전국 1위를 차지한 전북대는 ‘신한류 창의인재 양성사업단’이 학생들의 기획으로 미국과 필리핀에서 열려 한류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던 신한류 페스티벌을 주요 사례로 소개하며 학부생 양성 지원 부문의 우수성을 알렸다.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이번 행사는 특성화 사업을 수행하는 전국 107개 대학, 341개 사업단이 참여해 그간의 우수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며 “심도 있는 논의와 모범사례 발굴을 통해 우리나라 대학교육이 한 차원 더 성숙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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