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3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6학년도 공립학교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221명 모집에 210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9.5대1을 기록했다.
이는 2014학년도 8.4대1, 2015학년도 8.9대1 등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3년 연속 경쟁률이 올라간 것이다. 

과목별로는 국어가 22명 모집에 407명이 지원해 18.5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사회 8명 모집에 122명이 지원해 15.3대1, 역사 3명 모집에 45명이 몰리면서 1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영어 13.3대1, 수학 13.1대1, 한문 11대1, 생물 10.7대1 등이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에 처음 도입한 도서벽지 제한 경쟁을 별도로 구분해 살펴보면 2명씩 모집하는 국어·수학과목에 각각 32명, 29명이 지원했다. 또한 각각 1명씩 선발하는 생물, 일반사회, 체육, 음악, 미술, 영어, 기술에는 각각 6명, 20명, 10명, 4명, 6명, 16명, 3명이 지원했다.

임용시험은 오는 12월 5일 치러지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2016년 2월 2일 예정돼 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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