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처음으로 북아프리카 국가와의 교류에 물꼬를 텄다.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단장 윤명숙 교수) 소속 조화림 교수(프랑스학과)와 조광민 교수(사업단)는 지난 11월 24~27일까지 모로코를 방문해 이 국가 주요 대학과 정부 차원의 긴밀한 교류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방문 기간 동안 이들은  아민 스비히(Amin Sbihi) 문화부장관을 만나 전북대의 우수한 농생명 및 IT,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모로코와의 긴밀한 연계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내년 1월 중 모로코 문화부장관과 교육부장관, 그리고 모로코 주요 대학 총장 회의를 개최해 양국 간 문화·교육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프캠퍼스’와 ‘필링 코리아’ 프로그램을 소개한 자리에서 모코로 문화부 장관은 대학생 30여 명을 선발, 전북대의 우수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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