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등 도내 대학에 유학중인 3천명의 외국인 학생에 대한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는 지난 7일 원광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의 국제교류 및 대외협력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최용준 교수)에서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5월부터 시험 운영을 시작한 유학생지원센터는 그동안 외국인유학생을 위해 튜터?튜티(한국어교정) 프로그램, Buddy 프로그램, 외국인유학생 워크숍, 한국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왔다.
  유학생지원센터는 개별 대학의 유학생 관리를 넘어 전북지역으로의 유학을 장려하며 우리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수도권과 비교하여 특색 있고 전략적인 전공분야에 다양한 유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유학생들의 학교적응 및 지역사회 적응, 학술적 성취, 낯선 유학생활과 진로에 대한 해결 방안제시 등으로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생활을 돕기 위해 운영된다.
  현재 센터는 퇴직교수 11명과 각 유학생 권역별 책임운영교수 10명을 상담교수로 위촉해 외국인 학생들의 입학 전 입국 절차부터 졸업 후 취업에 이르기까지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학생지원센터에 직원 1명, 조교 1명을 배치했다. 아울러 유학생지원센터는 전북대뿐만 아니라 컨소시엄 참여대학의 ‘외국인유학생관리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현재 온라인 상담서비스 프로그램도 구축 중에 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유학생지원센터는 전북대에 다니는 1천명의 유학생과 함께 도내 모든 유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전문지원기관으로 오늘 개소식이라는 소중한 결실을 얻게 돼 기쁘다”며 “개인 생활이나 학교 생활, 특히 한국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게 될 센터를 통해 유학생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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