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백운면 주민들이 직접 발간, 배포하는 마을지 월간『 백白운雲 』지령 100호 기념 좌담회가 지난 7일 백운면 흰구름 작은도서관에서 열렸다.

월간『 백白운雲 』은 사)생명의숲 마을조사단이 2007년 9월부터 발간하기 시작했으며 마을문화조사가 종료된 2009년 3월부터 백운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발간했다. 2010년 5월부터는 백운면 주민 자치위원회 산하 면민들의 자발적인 학습모임인 ‘살기좋은백운만들기모임’에서 발행?배포해 오며 온전히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월간『 백白운雲 』에는 1호부터 99호에는 총 794개의 글이 실려 있다. 10명의 마을조사단원들이 조사하고 작성한 백운 면 30개 마을의 마을이야기, 유물과 유적, 주민들의 생활사와 생애사, 농사이야기 등이 담겨 있다. 또, 유치원생부터 초?중?고 학생, 성인에 이르기까지 106명의 면민들과 71명의 출향인과 외부 인사들이 쓴 살아 온 이야기, 농사이야기, 수필, 여행기, 독후감, 소감문, 시, 그림과 사진들이 실려 있다.

2009년에는 전국마을만들기 우수사례로 선정되었고,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획전시를 하기도 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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