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마을단위의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환경교육이 주민참여와 실질적 활동을 이끌어 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이사장 김택천)에 따르면 9일 도내 14시군 네트워크 대표들과 핵심리더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마을단위의 비점오염원 저감 환경교육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전문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북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비점오염원 저감교육들이 단순 강의나 선심성 교육에 치우쳐 져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기에는 부족하다는 자성의 소리에 대한 대안모색 차원이다. 

김택천 이사장은 “교육수준, 직업분포, 지역별 노령화, 인구현황 등 도내 도시와 농촌지역에 각각 다른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환경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다양한 교육방법을 접목한 지역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고, 지역활동가들의 전문성을 강화시켜 주민실천을 이끌어 내는 실효성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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