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공연을 고민 중이라면 더욱 화려해진 뮤지컬 갤러리를 추천한다.

SUE의 뮤지컬 갤러리 에피소드 그 세 번째 시리즈가 12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일단 시리즈 1, 2에서 활약했던 배우들은 물론 뮤지컬 주역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영주 최성원 이은율 김성민 전수미 박근영 김명희 임춘길 정찬우가 그 주인공.

때론 신나고, 때론 진중한 뮤지컬 넘버들도 눈길을 끈다. 토요일 밤의 열기, 갬블러, 렌트, 드림 걸즈, 몬테 크리스토 백작, 겨울왕국, 레미제라블이 잇따르는 가운데 창작 뮤지컬 코너를 마련해 영웅, 명성황후 등 순수 창작물들의 삽입곡도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뮤지컬 갤러리 에피소드만의 특징인 간략한 설명도 더해진다.

이주현 감독은 “충분히 아름다운 곡임에도 알려지지 않은 것들을 소개하는가하면 여러 번 들어본 음악이지만 전반적인 내용을 잘 모르시는 관객들에게 이를 설명하는 등 뮤지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28-0356./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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