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음악극아카데미, (사)예술기획예루, 전주쳄버앙상블, 전주쳄버콰이어가 주최하는 오페라 ‘견훤대왕’이 13일과 14일 오후 7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대부분의 기록이 견훤을 악인으로 평가, 현재까지 그러한 인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페라는 그가 권력 패배자로서 피해를 입은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주장한다. 패륜적 미치광이로만 취급받던 그가 젊었을 때 뛰어난 전술 전략을 지닌 한편 웅대한 도읍건설에의 의지를 가진 장수였음을 보여줌으로써 이루지 못한 꿈 나아가 최근 조명 받고 있는 후백제 왕국의 실체를 재조명코자 한다.

모두 3막으로 구성되며 작곡은 김광순이 맡았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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