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탁구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 등 40여 명이 12월 10일부터 24일까지 동계 합숙훈련을 위해 무주군을 찾았다.

신재문 감독의 인솔로 10일 무주군에 도착한 탁구 꿈나무들은 전국에서 선발된 남녀 선수 32명과 지도자들로 15일 간 무주에 머무를 예정이다.

신재문 감독은 “깨끗하고 조용한 환경에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무주군의 환경과 편리한 교통, 국민체육센터라는 최신시설의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지훈련장으로 최적지라는 판단을 했다”며 “무주에서 전지훈련을 해보겠다는 제의를 흔쾌히 받아주시고 다양한 지원으로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무주군과 체육협의회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탁구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들은 10일 야간훈련을 시작으로 24일까지 기초체력 보강 및 전문기술 강화, 개인별 취약점 보강, 이미지 트레이닝,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전형별 훈련, 평가리그전, 전술훈련, 다구연습, 개인연습 이론교육 등에 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5일 휴식 일에는 태권도원을 비롯한 반디랜드 등 무주군 명소들을 관광할 예정이다.

12일 선수들을 만난 황정수 군수는 “어린 선수들이 자신과의 싸움을 하며 정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대견하다”면서 “우리나라 탁구의 미래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는 자긍심으로 훈련에 임해주기를 바라고 여러분의 훈련을 지켜본 무주가 항상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국민체육센터와 반딧불체육관, 예체문화관, 등나무운동장, 태권도원, 무주덕유산리조트 스키장 그리고 면 단위 생활체육공원 등의 각종 시설들을 기반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35개 대회 및 행사 개최/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국내외 대회와 행사들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번을 계기로 전지훈련 적지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정립해간다는 방침이다.

무주군 문화관광과 김영광 체육진흥 담당은 “무주는 탁구를 비롯해 배드민턴과 테니스, 축구, 스키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와 훈련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면서 “시설 이용 등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무주=김국진기자·kimdan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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