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짜릿한 도전이 이렇게 빨리 현실로 이뤄져 마치 구름 위를 나는 것 같습니다"

지난 7일부터 이스타항공 14기 객실승무원으로 입사해 교육훈련을 받고 있는 김정민(26)씨와 황유정(22)씨는 "항공사 승무원의 꿈이 이뤄지고 이렇게 교육까지 받게 돼 아직도 얼떨떨하다"는 표정이다.

김씨와 황씨는 지난달 11일 전북도와 고용노동부 전주고용노동지청이 전북 청년 일자리 희망 확산을 위해 주관한 지역인재 채용 오디션 '잡영 챌린지(Job Young Challenge)'에서 입상한 후 곧바로 이스타항공 객실 승무원에 채용됐다.

'잡영 챌린지 시즌 2'는 전북지역 젊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60여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3차례의 서바이벌 오디션과 1박2일의 합숙 등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전북대 법대를 졸업한 김씨와 호원대 항공서비스학과에 재학중인 황씨가 최종 오디션을 통과해 이스타항공 입사 채용 기회를 가지게 됐다.

한편, 전북도는 잡영 챌린지를 통해 승무원을 채용한 이스타항공에게 2015년 청년 일자리 창출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키로 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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