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산하 기관 및 학교들의 전화 친절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학부모 모니터단이 본청,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등 교육청 소속 824개 기관의 전화 친절도를 모니터링 한 결과 평균 93점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 모니터링은 2006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며 기관(학교)별 2번씩 최초 전화 수신과정에서 인사말, 응대방식, 민원인의 말이 끝나기 전에 전화를 끊는지 여부 등 총 10개 항목을 모니터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100점 만점에 고등학교와 교육지원청이 99.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특수학교가 98.7점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유치원 88.8점, 초등학교 91점, 중학교 9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기관 내에서는 익산 등 10개 교육지원청이 100점 만점을 받았고, 본청에선 총무과가 99.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선이 필요한 기관과 학교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교직원 대상 자체 친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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