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에브리띵 윌 비 파인’과 ‘그녀에게’를 상영 중이다.

칸, 베를린, 베니스 세계 3대영화제를 석권하고 3번의 오스카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거장 빔 벤더스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에브리띵 윌 비 파인’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적 사고를 경험한 후 운명이 뒤바뀐 이들의 삶의 궤도를 압도적인 연출과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제임스 프랑코, 레이첼 맥아담스, 샬롯 갱스부르 등 세계적 배우들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 남는다’에 참여한 제작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31일부터 상영 중이다.

칸영화제를 비롯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까지 세계 수많은 영화제를 휩쓴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그녀에게’는 재개봉됐다. 코마 상태에 빠진 알리샤와 리디아, 그녀들의 곁을 지키는 두 남자 베니뇨와 마르코의 서로 다른 사랑과 딜레마를 그린 작품으로 재개봉 소식이 전해지며 잔잔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월 주말에 만날 수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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