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서는 지난 1일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성뫼산 성산정에서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丙申年 진안고원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매년 진안문화원 주관․주최로 이뤄지는 해맞이 행사는 ‘새해다짐 소원지 쓰기’,‘새해 희망포토존’ 등 부대행사와 더불어 진안중평굿보존회의 해맞이굿을 시작으로 제7733부대 1대대의 장병들의 여명의 함성으로 새해를 깨우고, 희망의 타징소리에 맞춰 소망 풍선 날리기, 새해 액땜박깨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귀농협 김치공장에서 김치를 협찬했고,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직접 끓인 떡국 나눔으로 덕담과 함께 정초부터 훈훈한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진안문화원 이재명원장은“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힘찬 새해 출발을 함께 해주신 군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 알찬 프로그램과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군민뿐만이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해맞이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 djyang71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