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말, 세계 각국의 로맨스로 심쿵(?)하는 건 어떨까.

전주영화제작소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1월 ‘토요 무료상영전’으로 로맨스‧멜로 영화를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상영한다.

9일 ‘리스본행 야간열차’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던 한 교사가 리스본으로 떠나는 기차티켓을 발견하며 떠나게 되는 인생을 바꾼 단 한 번의 여행을 다룬다. 빌 어거스트의 섬세한 연출력과 제레미 아이언스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16일 ‘질투’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에 프렌치 감성을 담아 흑백의 영상미와 시적인 대사로 전하는 포에틱 로맨스다. 필립 가렐 감독의 감각적인 영상과 그윽한 프렌치 감성이 눈길을 끈다.

23일 ‘로마 위드 러브’는 로마를 배경으로 젊은 시절로 돌아가고픈 추억, 하루아침에 유명해지는 상상, 낯선 곳에서 만난 짜릿한 인연 등 네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로마 구석구석을 보여준다. 인생의 다양한 맛도 느껴진다.

30일 ‘키스 미 어게인’은 10년 전 운명적으로 만났던 다섯 커플들의 사랑과 우정을 통해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리얼 이탈리안 로맨스다. ‘라스트 키스’의 가브리엘 무치노 감독과 배우들이 만나 10년 후를 그렸다. 231-3377./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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