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13일 8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 귀국보고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해외 인턴십 및 다양한 해외체험·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교육 관련 특화된 맞춤형 영어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와 전문 기술 기능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9월1일부터 12월5일까지 호주에서 실시됐으며, 학생 20명이 참여해 4주간 어학연수, 4주간 기술직무교육, 4주간 기업체 현장학습 등 총 12주간 진행됐다.

이동선(덕암정보고 3학년) 학생은 “12주간의 글로벌 현장 체험 학습이 나의 인생을 바꿔줄 수도 있는 시간이었다”며 “호주에 와서 직접 보고 느끼니, 오기 전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경험과 일, 그리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순찬(삼례공업고 3학년) 학생은 “글로벌 현장 학습을 통해 그동안 내가 취업준비에 있어서 부족한 점을 깨닫고,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취업을 하게 되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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