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참학력과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초등 성장평가제 추진계획안을 마련, 시행 준비에 착수했다.

14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초등 성장평가제는 학생의 성장을 돕는 평가를 통해 참학력을 신장시키고 평가 결과에 대한 적절한 정보 제공과 추후 지도를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하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일제평가 형식의 중간·기말고사를 폐지하는 대신 학습의 과정을 중시하는 평가 체제로 전환하고, 교사별로 수업의 과정 속에서 교과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수행평가를 내실화해 평가와 함께 수업의 질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위학교의 합의에 의해 평가에 따른 결과를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학부모에게 알리고, 학부모 상담 및 공개수업 주간 등을 통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안내와 소통을 충실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단위 학교에서는 초등 성장평가제를 위한 학교 공동체의 공감대 형성과 각 교과별 교육과정 및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학교의 평가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 시기와 방법, 평가 결과 알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김지혜기자·kjhw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