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2016년도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출요건 자격을 과감히 삭제하고 수출 우량기업이 집중 선정되지 않도록 중국 직 수출액 100만불 이상(유망), 미만(초보)기업으로 분리 평가 하는 등 진입문턱은 낮추고 평가를 강화해 성장성·미래성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지원한다.

20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전원찬)는 중국 수출정체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이 한국형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화프로그램인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의 참여기업을 새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신규 도입됐으며, 올해는 한·중 FTA 발효 등으로 우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원 규모를 5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대폭 확충했다.

중국시장은 우리나라 수출액 전체의 32.1%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내수 소비 인구 14억, 풍부한 천연자원 등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매력적인 시장이다.

하지만 최근 대중국 수출정체가 시작되고 있으며, 어느 때보다 차별화되고 전략적인 중국시장 접근이 필요한 때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차이나 하이웨이 프로그램 선정 기업은 준비단계와 이행단계에 걸쳐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지원받게 된다.

우선, 준비단계로 기초교육, 시장조사, 중장기 전략 컨설팅, 마케팅 이행계획 수립 지원 등 총 소요비용의 70%를 지원받게 된다.

교육, 시장조사 등을 통해 참여기업의 중국관련 기초지식 강화를 지원하고 기업별 담당 전문인력을 매칭시켜 중국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진출 계획 수립을 돕는 것.

또한 심층적인 중국 진출전략 수립을 희망하는 참여기업은 민간 전문 컨설팅기관과 매칭시켜 중장기 전략 수립도 지원하게 된다.

이행단계로는 기업 수요 맞춤형 자율마케팅 지원 및 참여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공동마케팅을 지원한다.

기업별 정부지원금 한도 내에서 자체 수요에 따른 자유로운 마케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원한다.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중국지역 유통망 판촉전 등 공동마케팅 기획 프로그램을 공고하고, 희망 기업에 한에서는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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