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해에 이어 3천억원대 예산편성, 3만 인구달성, 임실N치즈축제 성공개최 등을 통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2016년도에는 4천억원 예산시대를 준비하는 역동의 해로써, ‘살고 싶은 임실’을 군민이 직접 체감하고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도록 군정 역량을 집중해 군정방침인 ‘새로운 변화, 살고 싶은 임실’의 성과를 구체화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올해 군정방향과 역점사업으로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요?

▲ 치즈팜랜드, 풍물문화기반조성, 임실제2농공단지, 목재문화체험장, 창조적마을만들기(천담, 대리만족, 위풍당당) 등 굵직한 사업의 완공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지역발전의 큰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며,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으로 ‘임실소도시 완성’, ‘옥정호 수변생태관광개발’, ‘임실N치즈 세계화’, ‘성수산 산림휴양개발’ 등 4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입니다.

 

 

- 농업이 중심인 임실지역을 위해 어떠한 농업정책을 펼칠 계획인가요?

▲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농업의 가시적 창출을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이미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농업농촌의 체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농가 소득기반 구축, 고소득 작목의 전략적 육성 등 여러 사업들에 대해 선택과 집중의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재정립해 나감은 물론, 30억원을 투자해 2018년까지 임실N양념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을 위해 2020년까지 30억원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신규 사업들과 조화롭게 접목, 발전시켜 나감으로써 농가의 실질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할 방침입니다.

또한, 농촌 체험관광 기반 및 수용 역량을 강화하고 시스템화를 통한 도시민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2018년까지 30억원을 투자해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며, 귀농·귀촌 녹색체험마을간의 연계를 통한 ‘임실형 농식품 6차산업화’를 확산시켜 활력 있는 농업농촌 건설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농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소득효과를 나타내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 임실소도시 완성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 “돈이 돌아, 활력을 되찾는 임실을 만들겠습니다”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옥정호 상수원보호구역이 지난해 완전 해제되어 천혜의 자연경관과 맑고 깨끗한 수자원을 활용한 종합관광레저 타운 조성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2020년까지 280억원을 투자해 섬진강에코뮤지엄사업과 같은 관광관련 하드웨어 시설들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나감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또한, 성수산 ‘왕의 숲’ 조성사업에 2024년까지 73억원을 투자해 성수산 상이암 등 스토리텔링을 토대로 임실만의 특색 있는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고 인근 생태마을 구축을 통한 주민소득 향상에도 앞장설 방침이며, 임실군 대표적 농특산물인 ‘치즈’의 브랜드 가치 향상 및 체험관광기반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토탈관광 기반 구축을 위해 치즈테마파크를 중심으로 대표관광지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확산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아울러, 임실N치즈 체험관광과 임실N치즈 축제의 완벽한 준비, 사선대 생태공원 조성사업과도 연계방안을 마련해 관광소득 효과를 배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임실 제2농공단지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과 문화·복지 증진에 대한 계획은?

 ▲ 장차 우리 임실군을 짊어지고 나갈 어린 학생들이 교육문제로 고향을 등지는 안타까움을 해소하고자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약속한 바 있는 봉화인재학당 건립사업에 2017년까지 40억원을 투입해 추진할 것이며, 애향장학금의 대대적 확대와 여타 독지가들의 많은 장학사업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이고 속도감 있게 정착시켜 고향에서도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신뢰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군은 금년에도 행복한 노후생활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생활복지체계를 구축해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한 맞춤 복지를 구현 시키겠습니다. 이어, 군민들의 사회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운암면, 2015년 강진면에 이어 금년에도 2억원을 투자해 신평면에 작은 목욕탕을 건립운영할 계획이며, 더불어 경로당 설치보수, 대중교통 우대승차권 확대와 어르신 일자리 창출, 물리치료실 확대운영 등 어르신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확대 개선해 나갈 방침이며,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안정대책에 대해서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해 임실군을 품격 있고,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 10대 핵심사업 규모는?

▲ 임실치즈팜랜드조성(204억원),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280억원), 임실천 지방하천 정비(180억원), 사선대생태공원 조성(85억원), 임실읍 농촌중심지 활성화(80억원), 임실시장 다기능 주차장 조성(19.8억원), 임실 제2농공단지 조성(316억원), 옥정호 수상레포츠타운 조성(70억원), 성수산 왕의 숲 조성(73억원), 농어촌 임대주택 건립사업(200억원)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이며, 군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투명하고 깨끗한 자치행정 구현에도 앞장서 ‘2016년을 새롭게 변모하는 임실의 해’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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