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기 사과 출하량 전년보다 증가하고, 배는 감소할 전망이다.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설 성수기 주요과일 출하 전망'에 따르면 설 전 2주간 사과 출하량은 2015년산 저장량이 많아 전년성수기보다 22% 증가한 4만3,000톤 내외로 전망된다.

사과의 크기는 대과가 유례없이 많았던 전년보다 작지만 평년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배 출하량은 2015년산 저장량 감소로 전년성수기보다 7% 적은 4만7,000톤 내외로 전망된다.

특히, 명절 수요가 많은 '특상품' 물량은 저장배의 품위가 낮아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상승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단감 출하량은 1만1,000톤 내외로 전년성수기보다 0.2% 감소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산 단감 생산량이 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부진으로 현재 가격은 평년보다 낮게 형성됐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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