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향토기업인 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이 도내 장애인 고용 및 자립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9월 한국장애인공단 전북지사와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고, 영업부와 케이터링, 예약센터 등 각 부서에 10여명을 채용했다.

이스타항공은 설 명절을 맞아 임직원에 제공되는 선물도 장애인 고용기관을 통해 구매해 자립 지원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계열사를 포함한 임직원 1,000명에게 제공되는 설 선물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지정 기관인 완주군 희망발전소 2호점에서 생산·판매하는 청정무산김 세트를 3,000만원 상당 구매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자활 및 자립 활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희망발전소 조병길 원장은 "이번 설 명절에도 이스타항공이 물품을 구매해줘 장애인 직원들에게 소정의 성과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장애인들이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장애인 지원 사업이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