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홍용웅, 이하 경진원)이 추진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역량 강화사업'의 성과가 풍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진원에 따르면 2015년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역량 강화 사업성과 최종 전시·발표회가 지난달 29일 전주 N-타워 컨벤션 스텔라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세부과제 수행에 따른 각 참여기업들의 사업성과물 전시홍보 및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사업우수사례발표 및 표창도 진행됐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도내 28개 주관기관 참여, 121개 세부과제를 수행했으며 특허출원 및 실용실안 등록 등 지적재산권 등록 33건, 시제품제작 59건, 기술개발 42건, 공정개선 46건, 공인인증 87건, 경영·기술지도 157건, 기술가치평가 6건, 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지원 43건 등의 사업성과를 거뒀다.

이에 경영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우수사례로 도지사표창을 수상한 (유)모던엔시스는 R&D사업화지원사업(UX기반 O2O관광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통해 스마트 폰을 이용한 각 지역 관광지등의 문화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웹을 개발해 지역 문화관광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사업 참여이후 7억5,000만원의 매출효과와 2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사업효과를 거뒀다.

또 전북생물산업진흥원은 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R&D역량강화 기술개발지원 4개 과제 및 12개 중소기업의 CI, BI 및 다양한 제품디자인 개발과제를 성실히 수행해 참여기업들로부터 높은 기업만족도를 보였다.

신원식 도청 미래산업과장은 "사업의 성공적인 연착륙을 통해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의 역량확대는 물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으로 이어지는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활성화로 지역일자리 창출의 디딤돌 역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진원 관계자는 "도내 기업 생산제품의 판로확보를 위한 국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지원 등의 연계사업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중앙정부지원 사업에서 소외된 지역기반 50인 이하 중소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기업지원 단체 등의 연구인력 인프라를 활용해 R&D기획에서 제품개발에서 판매에 이르는 다양한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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