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향토기업인 이스타항공(대표 김정식)이 2016년도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채용 면접을 전주에서 실시했다.

이스타항공은 2일 제16기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공고에 응모한 4,200여명 중 전북지역에 연고를 둔 126명을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전주시 완산구에 위치한 노사발전재단 전북센터 5층에서 진행했다.

이번 면접은 그동안 지방 연고 응시자들의 불편이 많다는 의견에 따라 최초로 지방 현장 면접제를 도입해 실시했다.

면접에 응시한 이지아씨는 "짧은 순간의 면접을 위해 서울로 가는 등 시간과 비용 등 불편이 많았는데 이렇게 현장에서 면접을 하게돼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으며, 남자 승무원 채용에 응모한 한상열씨도 "면접 응시생들에게 작은 배려를 하는 모습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닮은꼴"이라고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응시자들의 편의를 위해 향후 타 지역에서도 권역별 면접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전북지역 응시생 30% 이상 지역할당제 선발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전북도와 고용노동부 전주고용노동지청이 주관한 채용 오디션 '잡영 챌린지' 입상자와 미스전북, 미스변산 등 지역 미인대회 입상자들을 객실 승무원으로 꾸준히 채용하고 있다./김선흥기자·ksh9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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