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설 연휴기간에도 빈틈없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비상진료활동에 나섰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와 응급의료기관, 병의원 및 약국 등 총 522개소를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으로 지정하는 등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먼저 설 명절 연휴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보건소 내에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이 설치돼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129(보건복지콜센터)와 연계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 응급진료 의료기관 및 상황에 대한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또한, 관내 취약계층 등을 위해 자체적으로 명절 당일 진료를 실시하고, 중인·금상·도덕진료소는 연휴기간 동안 당번제로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보건소는 설 연휴기간 중 집단설사 환자 발생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고 시민 건강증진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설 연휴기간 중 당직 병·의원 및 당번약국 현황을 전주시청 및 양 구청, 전주시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즉시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또는 129(보건복지콜센터)를 통해 24시간 즉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건강하고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남은 명절 음식 보관 및 섭취에 주의하고 손 씻기를 자주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며 “시민의 건강을 위해 설 연휴기간 비상근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권희성기자?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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