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명예퇴직 바람이 잦아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월 말 명예퇴직이 확정된 교원은 총 189명이다.

공립유치원 10명, 공립 초등 22명, 공립 중등 79명, 사립 중등 78명 등이다. 전체 명퇴 신청자 209명 가운데 189명을 확정하면서 수용률은 90%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명퇴 교원 숫자가 크게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공립유치원 3명, 공립초등 117명, 공립 중등 145명, 사립 중등 111명 등 총 376명이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당시 명퇴 신청자는 559명에 달했지만 예산상의 이유로 376명만이 수용되면서 수용률도 67.3%에 그친바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2월 29일 기준으로 20년 이상 근속하고, 정년퇴직일전 1년 이상의 기간이 남아있는 교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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