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정월대보름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의 효능과 요리법을 소개했다.

오곡밥에 주로 찹쌀, 조, 수수, 팥, 검정콩을 넣는다.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소화가 잘되고, 조는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다. 팥은 식이섬유와 칼륨(K)이 풍부해 부기를 빼는데 좋다.

특히, 이들 붉고 검은색 계열의 잡곡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혈당의 급격한 상승과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는 효능이 있다.

오곡밥을 지을 때 쌀과 잡곡의 비율은 7:3이 일반적이며,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을 늘리고, 열이 많은 사람은 팥과 같이 서늘한 기운의 잡곡을 늘리는 것이 좋다.

잡곡의 알갱이 크기가 서로 다르므로 멥쌀과 찹쌀은 30분~1시간, 검정콩은 3시간, 수수와 조는 30분 정도 불려두고, 딱딱한 팥은 미리 삶아 놓으면 좋다.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어플리케이션 '우리 잡곡 웰빙레시피'를 내려받으면 알아볼 수 있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