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화중학교 김범주 교사가 제2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옥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전문성을 갖고 국민에게 헌신한 공무원을 발굴해 포상하는 상으로 올해는 전국적으로 93명이 훈장과 포장, 표창을 받았다.

김 교사는 학교 부적응 학생 등 어려운 현실에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교육의 발전적인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새로운 교육과정을 정착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사는 전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공립대안교육 특성화중학교인 전북동화중에 2011년 부임한 이후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치유와 돌봄을 위해 헌신해왔다.

특히 공립대안교육 정상화를 위해 창의적 교육과정 편성과 특성화교과 실천 방안을 선도해 왔고, 어렵고 힘든 아이들의 자존감 회복과 희망 찾기에 힘써왔다.

김 교사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탈락하는 많은 학생들이 길거리에서 방황하고 있다”면서 “이 아이들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민주시민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교사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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