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도내 121개 학교 학생 기숙사에 대해 실내 조도 검사를 진행한다.

25일 도교육청은 지난해 기숙사 시설 점검과정에서 실내 조명시설의 조도에 대한 세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기숙사를 보유하고 있는 121개 학교에 대한 조도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내 조도 측정시간은 저녁 8시 이후 완전한 일몰 이후로 조도계를 활용해 진행하게 된다. 실내 조도 검사 실시 시기는 3월초부터 6월까지 학교별로 진행한다.

실내 조도 기준은 도서실 600~1500 럭스(LUX), 컴퓨터실 300~600럭스, 방 200~600럭스, 휴게 150~300럭스, 복도 200럭스 이상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명시설이 기준치보다 낮을 경우 시력 저하와 피로감 등을 높일 수 있다”면서 “앞으로 다른 교육시설에도 조도 검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