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봉)은 신학기를 맞아 사교육시장의 과열 방지와 학원의 건전한 발전을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 전반에 걸쳐 지도점검을 강화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형식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지도단속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지도단속 전담 공무원 2명을 추가 배치해 학원운영에 필요한 행정사항을 직접 방문해 안내한다.

또한 리플렛, 업무편람 등을 제작·보급하는 계도활동과 동시에 확인행정을 강화해 위반사항이 발생될 경우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집중적인 지도점검 내용은 수강료 초과 징수 및 미반환, 심야시간대 교습행위, 교습비가 높은 교습분야, 시설 무단변경, 강사 관리 등이다.

이와 함께 학원 관계자에 대한 성범죄·아동학대 전력조회,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 사항 점검 등도 병행해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다.

최진봉 교육장은 “지도점검반 인력보강으로 담당공무원의 전문성이 향상되어 각종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학원, 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가 자율적인 정화노력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