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3월 첫째 주 상영작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인기를 끈 작품 2편을 선정했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설행_눈길을 걷다’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석 매진을 기록한 통통 튀는 다큐멘터리 ‘트윈스터즈’가 그것.

‘열세 살, 수아’ ‘청포도 사탕’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과 예민한 감수성을 화면에 새긴 김희정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설행_눈길을 걷다’는 알코올중독 치료를 위해 산 중 요양원을 찾은 정우가 수녀 마리아를 만나 치유 받는 과정을 그린다.

자체 실시한 개봉예정작 관객설문조사 첫 번째 반영작인 ‘트윈스터즈’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25년 동안 미국과 프랑스에서 자란 쌍둥이 사만다와 아나이스가 SNS로 우연히 재회한 이야기를 당사자인 사만다 푸터먼이 영화로 탄생시킨 작품.

231-3377./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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