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화학과를 졸업한 박진아 교수(45)가 미국 하버드대학교 조교수(Mark and Catherine Winkler Assistant Professor of Airway Biology)로 임용됐다.

지역대학에서 학부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하버드대학에서 종신교수 자격이 주어지는 조교수로 임용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로 평가되고 있다.

박 교수가 세계 최고 대학인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것은 호흡기 특히 천식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3년 연구교수 임용당시 대부분의 연구교수들이 박사후 연구 지도교수들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하는 것과 달리, 미국심장병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와 프란시스 가족재단(Francis Family Foundation)으로부터 각각 4년과 3년간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교수로는 드물게 자신만의 연구비와 실험실을 가지고 최고연구원(Principal investigator)으로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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