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관광거점마을' 1석2조 효과 노린다

<생동하는 전북 키워드: 3. 토탈관광이 삼락농정이 만났을 때> 장병운 기자l승인2016.03.08l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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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민선6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토탈관광의 성공여부는 사람이 모이는 농촌인 삼락농정과의 연계에 달려있다.
전북도는 토탈관광이 자연과 문화, 역사 등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로는 한계가 있어, 관광객들이 도내 시군 관광지로 찾아 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농촌관광이 성공해야 토탈관광도 성공할 수 있다”며 토탈관광+삼락농정을 연계할 뜻을 분명히 밝힌바 있다. 전북도는 그동안 전북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농업이라 판단하고 토탈관광과 함께 삼락농정을 내세웠다.
전북도는 토탈관광을 삼락농정에 연계해야 전북을 찾은 관광객이 도내 시군으로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청도 토탈관광은 문화체육관광국에서 맡고, 전북형 농촌관광사업은 농축수산식품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일을 하는 국이 다르지만 관광전북을 위해선 담당국의 협치로 전북형 농촌관광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토탈관광과 삼락농정이 만났을 때=전북형 농촌관광 거점 마을사업은 토탈관광 기반구축에 따른 농산어촌 자원을 활용해 체험이 결합된 한국적 농산어촌 관광명소를 조성해 삼락농정의 사람찾는 활기찬 전북농촌을 만드는 1석2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전북도는 시군별 관광체험마을 1곳 등 모두 13곳을 오는 2018년까지 420억원 투입해 조성하고 있다.
선정된 거점마을은 전주시 원색장, 군산시 군촌, 익산시 산들강웅포, 정읍시 사교, 남원시 전촌동편제, 완주군 오복, 진안군 외사양, 무주군 무풍승지, 장수군 용신, 임실군 옥정, 순창군 피노, 고창군 강선달, 부안군 삼현 등이다.
거점마을들은 학습형(4곳), 휴양형(4곳), 체험형(3곳), 테마형(2곳) 등 테마별로 차별화하고 있다.
학습형인 익산산들강웅포는 옛 포구장터를 재현해 선조들의 지혜와 삶에 대한 학습을 하고, 남사당패의 외줄타기체험 뿐 아니라 옛 포구의 시장문화 및 농경문화 체험으로 하고 있다.
정읍시 사교는 전통문화와 생태환경, 전래놀이 및 절기문화 체험프로그램, 절기음식의 현대화를 계획하고 있다.
순창군 피노는 소규모전투 관련 역사학습과 레저형 서바이벌, 전투식량 체험, 열악한 환경에서의 생존법 등을 콘텐츠로 내세웠다.
휴양형인 진안군 외사양은 구황음식을 활용한 힐링체험과 가족 휴양, 구황음식 체험, 마이산 정기 받기 등의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임실군 옥정은 국내 첫 번째 다목적댐 마을을 배경으로 댐주변 수변공원 활용 견광과 트래킹, 수상레저 등이 있다.
고창군 강선달은 바람을 이용한 콘텐츠로 이색적인 바람개비 및 숲 힐링, 해산물 이용 캠핑요리가 소재다.
부안군 삼현은 수변공간을 활용한 이색 레포츠로 가족 낚시 및 레포츠, 뽕과 오디를 이용한 한식요리를 중심테마로 잡았다.
체험형인 군산시 군촌은 목장을 기반으로 한 목가적 체험으로 낙농, 피크닉 음식을 내세웠으며 무주군 무풍승지는 도깨비 관련 체험프로그램으로 토깨비와 태권도를 접목한 이야기가 있는 체험 산골마을 건강밥상을 선보였다. 장수군 용신은 숲을 이용해 농업 미로공원, 산채 및 오미자 활용 자연 건강식 등이 있다.
테마형인 전주시 원색장은 한옥마을과 농촌마을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를 이용해 신나는 투어바이크, 풍경이 있는 마을카페 등으로 도시민과 관광객을 손짓할 계획이다. 남원시 전촌동편제는 전통과 현대, 서양과 동양의 조화로 명창 우리가락 배우기, 목청을 틔우는 음식, 황산달빵 개발 등이 있다.

△농촌관광지원센터=농촌관광거점마을을 중심으로 전북형 농촌관광네트워크 전략을 기획하고 이끌어갈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는 마을별 획일화된 관광콘텐츠·체험프로그램·사업전략 등을 광역차원에서 조정·개선하고 통합적 홍보·마케팅 등을 담당할 공신력 있는 관광객 유치·운영기구이다.
농촌관광거점마을과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는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만들기를 선도하는 핵심조직체로서 기존 마을만들기사업과 농촌관광활성화 사업을 융합해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공동체간 네트워킹을 도모하고 전북농촌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선두주자로 육성될 계획이다.
마을 특화자원 기반으로 차별화된 농촌관광 콘텐츠개발을 토탈관광과 연계해 협력 마케팅과 교차마케팅을 추진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기 때문이다.
농촌관광지원센터는 농촌관광 주체의 개별적 운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단위 농촌관광주체들의 협업체계구축을 위한 토대마련에 나서고 있다. 비교적 농촌관광 여건이 양호해 숙박시설 등과 사업조직 역량을 보완하면 농촌관광 경영 및 계약주체로서의 역할도 필요한 실정이다.
지난해 첫 발을 내 딘 전북농촌관광지원센터는 농촌관광마을 교육 콘텐츠 개발과 주민 서비스 및 안전교육, 체험마을 사업을 이끌 체험지도사와 리더 및 전문가 육성도 절실하다.
전북도의 토탈관광과 농촌관광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농촌관광지원센터에 대한 평가도 정확히 실시해 향후 재계약에도 반영시키도록 하는 책임의식도 중요하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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